1. 공감 – 우리 집에 이런 거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하루를 시작할 때
먼저 휴대폰을 켜서 시간을 보고,
날씨 앱을 열고, 캘린더까지 확인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그랬어요.
특히 겨울에는 온도, 여름엔 습도와 강수 확률이 더 중요하니까
어디까지 챙겨야 하나 싶을 때가 많았죠.
하지만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기기는
생각보다 흔하지 않았고,
있더라도 너무 비싸거나 복잡했어요.
최근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구성환 배우의 방에서도 이 제품이 놓여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어요.
짧게 스쳐지나갔지만, 익숙한 외형이라 한눈에 알아봤죠.
요즘 감성 시계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걸 보니 반갑더라고요.
2. 문제 – 보기에는 귀여운데, 막상 쓰기엔 부족한 제품이 많았습니다
사실 비슷한 제품들을 몇 번 써봤어요.
GIF 시계라 해놓고는 날씨 정보는 못 불러오고,
도시 이름이 "null"로 뜨거나
시간이 1970년으로 멈춰버리는 일도 있었죠.
아무리 저렴해도
매번 설정이 꼬이고
Wi-Fi 연결도 불안정하면 결국 장식품일 뿐이에요.
그런 점에서, 이 제품은 처음엔 기대보다 걱정이 컸습니다.
3. 전환점 –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아니, 꽤 괜찮습니다
설정이 처음엔 낯설었어요.
휴대폰으로 제품에 연결하고
웹브라우저에서 192.168.x.x 주소를 입력해
도시 이름과 날씨 API 키를 넣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천천히 설명서를 따라 하다 보면
도시 정보도 뜨고, 기온, 습도, 기압까지 정확하게 나옵니다.
심지어 GIF 애니메이션과 사진 앨범 기능까지 되니까
보다 보면 지루하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화면이 선명하고
2.8인치 치고 꽤 또렷하게 보입니다.
디자인도 단정해서 방이나 작업실 어디에 놔도 어울리고요.
4. 성과 – 이 가격에 이 정도 기능이면, 충분히 ‘써볼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시간, 날짜, 요일은 물론
- 현재 기온, 습도, 기압까지 실시간 표시
- 도시명을 인천으로 설정하니 한글도 무리 없이 잘 나옵니다
- 화면 밝기는 단계별 조절 가능하고, 야간 모드 시간도 설정 가능
- 시계 숫자 색상 변경, 24시간/12시간 전환도 손쉽게
- GIF나 사진 최대 5장까지 업로드 가능
- 4가지 디스플레이 모드로 기분 따라 바꿔볼 수 있음
무엇보다 실제 날씨 정보를 OpenWeatherMap을 통해 받아오기 때문에,
휴대폰 앱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점 하나.
내장 배터리는 없어요.
USB-C 타입 전원 연결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이동용보다는 ‘자리 고정형’ 시계로 더 적합해요.
5. 구체 팁 – 이런 분께 추천드릴 수 있어요
- 책상 위를 정보 중심으로 꾸미고 싶은 분
- 날씨, 기온, 습도 등 환경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은 분
- 너무 복잡한 시계 대신, 미니멀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바라는 분
- 독서실이나 사무실 책상 위에 감성적인 소품을 찾는 분
- 인테리어 소품 겸용으로, 작은 시계 하나 두고 싶은 분
특히 아이방, 침대 옆 협탁, 거실 한켠에 두면
매일 바뀌는 날씨와 시간 정보를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어요.
6. 마무리 – 이 시계는 알람은 없지만, 루틴을 만들어줍니다
처음엔 그냥 귀여운 장난감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며칠 써보니, 이건 루틴을 만들어주는 장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화면을 한 번 보면
오늘 날씨가 어떤지, 몇 시인지,
창밖보다 더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작은 변화지만,
하루의 시작이 조금 더 정돈되는 느낌이에요.
익숙해지면 이만한 제품도 드뭅니다.
너무 기대하진 말고,
하지만 괜찮게 쓸 거란 마음으로 시작해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겁니다.
그냥 한번 써보세요.
저는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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