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퀸즈트리 블루베리잼 1kg 후기, 과육 가득한 맛과 크루아상 궁합

코스트코에서 잼을 하나 집어 들고 한참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1kg짜리 대용량 잼이라니, 맛이 괜찮으면야 좋겠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냉장고 한쪽을 꽤 오랫동안 차지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몇 주 전부터 매장에서 눈여겨보던 제품이었고, 무엇보다 블루베리를 좋아하는 아내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번 코스트코 장보기에서 결국 카트에 담아온 것이 퀸즈트리 블루베리잼 1kg입니다.

직접 먹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잼이었습니다. 특히 뚜껑을 열었을 때 처음 느꼈던 인상과 실제로 먹어본 맛이 꽤 달랐는데요. 오늘은 가격부터 맛, 과육의 식감, 크루아상과의 궁합, 그리고 1kg짜리 잼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만난 퀸즈트리 블루베리잼

사실 이 제품은 이번에 처음 본 게 아닙니다. 몇 주 전 코스트코에 갔을 때도 진열대에서 한 번 봤습니다.

그때 아내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블루베리가 잼으로 나왔네." 했더니, 집에 아직 먹던 잼이 남아 있으니 다음에 사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몇 주가 지나고 집에 있던 잼도 다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코스트코에서 자연스럽게 잼 코너를 둘러보다가 딸기잼을 집으려 했는데, 바로 옆에서 지난번에 봤던 퀸즈트리 블루베리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 이건 지난번에 본 거네."

결국 바로 카트에 담았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먹을 것은 아내가 좋아하는 걸로 고르는 게 마음이 편하잖아요. ㅎㅎ

코스트코 매대에서 블루베리잼을 집은 모습

1kg 대용량, 가격은 얼마였을까?

제가 방문한 날 매장 가격은 1kg에 11,990원이었습니다. 100g으로 계산하면 약 1,199원 정도입니다.

코스트코 퀸즈트리 블루베리잼 가격표

가격만 놓고 보면 1kg이라는 양이 상당해서 처음에는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실제 병을 들어보면 꽤 크고 묵직합니다. 한 번 사두면 빵에 발라 먹는 것뿐 아니라 요거트나 디저트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
제품명 : Queen's Tree 블루베리 잼
내용량 : 1kg
구입 가격 : 11,990원
블루베리 함량 : 45%

※ 코스트코는 매장과 온라인 판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며 가격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과육이 많았습니다

집에 와서 바로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진공 밀봉이 되어 있었는지 뚜껑을 힘껏 돌리니 '퍽!' 하는 소리가 나면서 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블루베리잼이라기보다 오디가 잔뜩 들어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퀸즈트리 블루베리잼을 개봉전 모습


블루베리 과육이 많이 들어있는 퀸즈트리 잼

자세히 보니 검붉은 색의 덩어리가 대부분 블루베리였습니다.

사실 저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잼이라 과육은 조금 적고 시럽이 많은 스타일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열어보니 제 예상과는 꽤 달랐습니다.

스푼으로 떠본 퀸즈트리 블루베리잼

한 티스푼 정도 푹 떠보니 블루베리 과육이 그대로 따라 올라옵니다. 단순히 달콤한 잼이라기보다 블루베리의 존재감이 확실한 잼이라는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직접 먹어보니 어떤 맛일까?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역시 식감이었습니다.

블루베리가 알알이 씹히면서 살짝 터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잼을 빵에 얇게 펴 바르는 것과는 조금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단맛은 당연히 있습니다. 잼이니까요. 다만 제가 평소 먹어본 아주 단 잼들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단맛이 지나치게 강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과육이 함께 씹히다 보니 단맛만 강하게 느껴지기보다는 블루베리 특유의 진한 맛과 식감이 같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직접 먹어본 기준에서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루아상에 발라 먹어봤더니

마침 이날 함께 사 온 버터 크루아상이 있어서 반으로 잘라봤습니다. 따뜻한 빵에서 올라오는 고소한 버터 향이 꽤 좋더라고요.

크루아상에 블루베리잼을 올려 먹는 모습

여기에 블루베리잼을 듬뿍 올려봤습니다.

역시 빵과 잼의 조합은 실패하기 어렵네요. 크루아상의 고소한 버터향에 블루베리의 달콤함과 씹히는 과육이 더해지니 꽤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식빵에 발라 먹는 것보다 버터 풍미가 있는 크루아상과 함께 먹었을 때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제품 영양정보도 확인해봤습니다

1kg짜리 잼이다 보니 영양정보도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제품 표시 기준으로 100g당 240kcal이며, 탄수화물은 60g, 당류는 58g입니다.

원재료는 설탕, 블루베리 45%, 펙틴, 구연산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원재료 구성이 여러 가지 첨가물로 복잡하게 구성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블루베리잼 원재료 정보

영양정보
총 내용량 : 1,000g
100g당 열량 : 240kcal
탄수화물 : 60g
당류 : 58g
블루베리 함량 : 45%

다만 잼은 기본적으로 당류가 높은 식품인 만큼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빵이나 요거트 등에 적당량 곁들이는 정도가 좋겠습니다.

※ 영양정보는 제품 표시사항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1kg 블루베리잼,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1kg짜리 잼을 사놓고 매일 식빵에만 발라 먹기에는 조금 아깝죠.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몇 가지 정리해봤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각각의 활용 방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AI로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1. 플레인 요거트와 그래놀라
블루베리잼 요거트 토핑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때 블루베리잼을 한두 스푼 올리고 그래놀라나 견과류를 더해보세요. 간단하게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2. 바닐라 아이스크림 토핑
블루베리잼 아이스크림 토핑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블루베리잼을 조금 올리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특히 과육이 씹히는 잼이라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식감 차이가 생겨 디저트처럼 즐기기 좋습니다.

3. 베이글과 크림치즈
블루베리잼 크림치즈 베이글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먼저 바르고 블루베리잼을 올리는 조합도 잘 어울립니다. 아침 식사나 간단한 브런치로 활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4. 베이킹에 활용하기
블루베리잼 스크럼블바

블루베리잼은 파운드케이크나 크럼블바 사이에 넣거나 머핀 등에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에서 베이킹을 자주 한다면 대용량 잼을 활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5. 샐러드 드레싱
블루베리잼 샐러드 드레싱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에 블루베리잼을 조금 섞으면 과일 풍미가 들어간 드레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맛이 있으므로 잼의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퀸즈트리 블루베리잼, 직접 먹어본 장단점

직접 먹어본 느낌을 정리하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블루베리 과육이 씹힌다는 점입니다.

좋았던 점
✓ 블루베리 과육이 알알이 씹히는 식감
✓ 1kg 대용량이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기 좋음
✓ 크루아상,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과 잘 어울림
✓ 원재료 구성이 비교적 단순함
아쉬운 점
✓ 1kg 유리병이라 상당히 크고 무거움
✓ 냉장고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큼
✓ 잼 특성상 당류가 높은 편
✓ 묽은 편이라 빵에 바를 때 흘러내릴 수 있음

그래서 다시 살까?

저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블루베리잼을 먹을 때 과육이 씹히는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주 달고 부드러운 잼을 좋아하거나 작은 용량의 잼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1kg이라는 양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답게 용량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잼 하나 사볼까?" 하는 마음보다는 가족과 함께 자주 먹거나 요거트, 베이킹, 디저트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생각이라면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일단 아내가 블루베리를 좋아하니 생각보다 빨리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코스트코에서 새로운 잼을 찾고 있다면, 퀸즈트리 블루베리잼도 한 번 눈여겨보셔도 좋겠습니다.

※ 이 글은 직접 제품을 구매해 먹어본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맛과 식감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